족저근막염과 발목인대 수술

작성자: 이정민

안녕하세요. 올해 1월에 발목인대 접합수술과 족저근막염 유리술을 받았습니다! 발목인대는 4주 깁스 후에 동네 재활센터에서 근력강화운동을 열심히해서 걷는데 무리가 없어졌고 수술전에 있던 발등 통증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두세 달쯤 지났을 때부터 발바닥이 아파서 약도 처방받아서 먹고 도수치료와 충격파치료, 침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수술 후에 7개월이 지났는데 발뒤꿈치와 아치쪽이 많이 아파서 오래 걸을 수 없고 특히 아침에는 발을 디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행자세가 다시 안좋아졌는지 수술부위(복숭아뼈 아래)도 유연성이 다시 떨어지고 발목이 불안정해진 것 같습니다. 현재도 매주 2회 충격파치료와 1회 도수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통증이 줄어들거나 상태가 좋아지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 생긴 후로는 재활센터는 안다니고 있고 되도록 많이 안걸으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더 발목이 불안정한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 추가로 필요한 검사가 있을지 원장님께 상담 요청드립니다 ㅠㅠ 필요 시 병원에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진 답변 (이동오)

안녕하세요. 수술 후 경과를 기대하셨을 텐데, 7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통증과 불안정성이 지속되어 고민과 고통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수술 부위의 부적절한 회복 상태, 발바닥 통증의 정확한 원인 진단 여부, 그리고 활동 저하로 인한 근력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아래와 같이 치료 및 검사 방향을 제안해 드립니다. 1.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추가 검사 (MRI 및 근전도) 발목 및 족저부 MRI: 수술 후 6개월 이상 경과했으므로 MRI 검사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봉합한 발목 인대의 재이완 여부, 족저근막 유리술 부위의 경과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목 터널 증후군(신경 포착) 등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타 질환들 공존 여부도 감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체중부하 X-ray: 보행 시 아치 무너짐이나 발목 정렬 상태(불균형)를 재평가합니다. 2. 발바닥 통증의 감별 진단 필요성 단순히 족저근막염 재발 외에도 발목터널증후군(족경골신경 포착), 족저지방패드 증후군, 아치 변형에 따른 과부하 등 뒤꿈치와 아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정확한 원인에 따라 충격파나 도수치료의 타겟 및 치료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현재 치료로 효과를 못 보신다면 치료 방향의 재설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재활과 활동량 재조정 통증 때문에 무조건 안 걷고 쉴 경우, 발목 주위 근육이나 발바닥의 기능이 더 약해져 '불안정성 증가 → 보행 불균형 → 발바닥 통증'의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일단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의 체중 부하 재활 및 아킬레스건/족저근막 스트레칭, 관절 가동범위(ROM)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4. 현재 상태에서 혼자 해보실 수 있는 치료 전략 이미 해보셨을 수 있지만, 맞춤형 인솔(교정용 깔창) 적용: 아치 통증과 발목 불안정성을 동시에 잡아주어 보행 시 충격을 줄여주는 유용한 보조 수단이 됩니다. 주사 및 물리치료 재조정: 정밀 진단 후 필요에 따라 타겟팅된 주사 치료(소염, 신경 차단, 재생 주사 등)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알고계시겠지만, 통증 부위를 촉진하고 진찰해야 명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최근 MRI 검사 자료나 수술 기록지가 있으시다면 지참하시어 족부 전문 의료진에게 정밀 진찰을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이동오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